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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메모리 초기화가 필요한 이유
블랙박스는 주행 중과 주차 중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기록해, 사고 시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메모리 카드에 데이터가 누적되거나, 파일이 손상돼 저장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사고 영상이 기록되지 않거나 재생이 불가능해질 수 있어, 정기적인 메모리 초기화가 필요합니다. 특히 SD카드나 microSD카드는 반복적인 덮어쓰기 과정에서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초기화를 권장합니다.
메모리 초기화 전 확인 사항
초기화를 진행하기 전에 중요한 영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사고나 특이 상황이 담긴 영상은 PC나 스마트폰에 미리 백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블랙박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메모리 카드 용량과 속도 규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호환되지 않는 메모리를 사용하면 녹화 오류나 인식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 메모리 초기화 방법
1) 블랙박스 자체 초기화 기능 사용 – 대부분의 블랙박스는 설정 메뉴에 ‘메모리 포맷’ 기능이 있습니다. 주차 모드 해제 후, 전원을 켠 상태에서 메뉴 버튼을 눌러 초기화를 진행합니다.
2) PC를 통한 포맷 – 메모리 카드를 꺼내 PC에 연결한 뒤, ‘FAT32’ 또는 ‘exFAT’ 형식으로 포맷합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빠른 포맷’ 대신 ‘전체 포맷’을 선택하면 오류 복구에 더 효과적입니다.
3) 스마트폰 앱 포맷 – Wi-Fi 기능이 있는 블랙박스는 전용 앱을 통해 무선으로 메모리를 초기화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메모리 관리와 수명 연장 팁
- 정품 메모리 사용 – 가짜 메모리는 기록 안정성이 떨어져 데이터 손실 위험이 큽니다.
- 주기적인 포맷 –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초기화를 진행하면 오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적정 온도 유지 – 여름철 차량 내부 고온은 메모리 손상을 유발하므로, 가능한 그늘에 주차합니다.
- 용량 여유 확보 – 저장 공간이 가득 차면 성능 저하가 발생하므로, 필요 없는 파일은 즉시 삭제합니다.
블랙박스 메모리 초기화 시 주의할 점
- 주행 중에는 절대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거나 초기화를 진행하지 마세요. 기기 손상과 데이터 손실의 원인이 됩니다.
- 포맷 후에는 블랙박스가 정상적으로 녹화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오래 사용한 메모리 카드(2~3년 이상)는 읽기·쓰기 속도가 떨어져 오류가 잦아질 수 있으니, 교체를 고려하세요.
블랙박스는 ‘필요할 때’만 작동하는 장치가 아니라, 매 순간 안전을 기록하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정기적인 메모리 초기화와 관리 습관을 들이면, 사고 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차량 점검과 함께 블랙박스 메모리도 초기화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